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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히 펼쳐질
꿈을 향한 아름다운 레이스

KLPGA 45년 열정과 도전의 발자취(1978-2023)

KLPGA 투어는 (2023년 기준) 총상금 318억 원, 정규투어 32개를 개최하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골프 투어입니다. 1978년 5월 26일 4명의 프로선수로 단출하게 출발한 KLPGA가 아무도 밟지 않았던 새로운 코스를 개척하며 ‘아시아 골프 허브'를 넘어 세계 2대 투어로, 나아가 글로벌 No.1 투어의 청사진을 그리기까지의 약 45년의 성장 스토리를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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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전인미답의 필드 위에 서다

한국여자프로골프 역사의 시작

1978년은 한국여자프로골프 역사의 첫 페이지가 열리는 해입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5월 25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양주군 로얄 컨트리클럽에서 프로테스트를 열어 강춘자, 한명현, 구옥희, 안종현 4명을 프로선수로 선발했고 같은 해 김성희, 이귀남, 고용학, 배성순도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 80명 중 여자프로골퍼가 8명이 되자, 협회 관계자들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1978년 8월 9일 한국프로골프협회 내에 여자프로부를 신설하고, 9월 20일에는 첫 독립 대회인 제1회 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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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종현, 한명현, 강춘자, 구옥희(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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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한명현(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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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현, 한명현, 강춘자, 구옥희, 배성순, 김성희(1979)

골프는 정치 경제계 인사들의 고급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실내골프 연습장이 늘어나 중산층에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몸에 무리가 없는 가장 손쉬운 운동이라 해서 골프에 대한 관심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 이에 힘입어서인지 올해 8명의 프로골퍼가 탄생되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여자부장직을 맡고 있는 김성희씨(34)도 그중의 한 사람인데 골프경력 11년째의 베테랑이다.

골프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1900년으로 일본보다 1년 앞섰다. "65년 일본엔 여자프로골퍼가 5명 있었는데 10년 뒤엔 1백 60명으로 급성장했다"고 밝힌 김씨는 "우리나라 여성골퍼들과 해외원정에 참가,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골프한국'을 세계에 떨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고 싶다"는 다부진 꿈을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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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퍼 소개 신문기사(1978)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여성 이색 직업
프로골퍼 김성희씨

KLPGA의 탄생

여자프로부가 신설된 이후에도 여자프로골퍼들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는 매우 적고 제한적이어서, 선수들은 한국을 넘어 일본, 그리고 미국 무대까지 문을 두드리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자프로골프의 지속적인 발전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독립 기구의 창설이 요구되었고, 1988년 11월 14일 한국프로골프 협회에서 이사회를 열어 KLPGA 창립을 공식 의결했습니다. 같은 해 12월 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orea 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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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제대회 첫 출전 당시 강춘자(왼쪽 끝), 구옥희(오른쪽 두 번째), 한명현(오른쪽 끝)(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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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창립 및 제1대 김성희 회장 취임(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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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현 일본프로골프테스트 최초 통과(1983)

*출처 : KLPGA 소장·수집 및 선수 기증

Special Focus

씨앗을 뿌린 사람들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프로골퍼 3인(입회번호 1~3번)의 사료 일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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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입회증(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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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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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상금왕 수상 기념 핸드프린팅(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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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오픈 우승 사진(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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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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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오픈 우승 트로피(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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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념 사진 액자(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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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회원 핸드프린팅 액자(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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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입회증(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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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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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쾌남오픈 우승 사진(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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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생명오픈 우승 사진(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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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컵 SBS 프로골프최강전 우승 사진(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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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공로상 상패(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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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회원 핸드프린팅 액자(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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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회원 기념패(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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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공로패(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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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일레나운 레이디스클래식 우승 사진(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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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일레나운 레이디스클래식 우승 트로피(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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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마주앙 여자오픈 우승 사진(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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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첫 명예의 전당 입회 사진(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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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명예의 전당 헌정 기념패(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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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회원 핸드프린팅 액자(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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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회원 기념패(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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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맨땅에서 만들어 낸 기적

정규투어 창설

KLPGA는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여자프로대회 창설을 주요 사업으로 삼았습니다. 1989년 7월 제1회 서산여자오픈을 신설하는 데 성공하고, 1990년 6월에는 국내 최초의 국제대회인 제1회 서울여자오픈골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9개국의 여성 프로골퍼가 참가해 큰 관심을 얻었고, 그 결과 1993년 동일레나운 클래식, FILA 오픈 등이 국내 대회 총상금 1억 원 시대를 열며 정규투어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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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서산여자오픈 우승자 원재숙(A)(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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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서울여자오픈(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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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FILA 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송채은(A)(1993)

준회원 선발전 실시

협회는 양적 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독립기구로서의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주력했습니다. 1991년 첫 기록모음집을 제작해 선수 개인 및 대회별 성적을 정리하고 1992년 경기 기록 부분 전산화를 시작했으며, 경기분과위원회(1991)와 기술분과위원회(1999)를 각각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1999년에 도입한 시드제는 예선을 통과해야만 본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같은 해 2월에는 연 1회 준회원 선발전을 신설, 이론과 실기 평가를 통과한 선수에게 준회원 자격과 프로 테스트 응시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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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회원 선발전(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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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1990 한국여자프로골퍼 기록모음집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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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강촌사장배 준회원 대회 우승자 서정숙(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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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회원 선발 이론교육(2001)
Special Focus

함께 성장하는 숲

KLPGA의 발전이 한국골프산업 전반에 끼친 영향을 인포그래픽으로 살펴봅니다.

KLPGA 변천사(1978 vs 2023)

※ 출처 : K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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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 골프 활동인구 증가 추이

※ 출처 : 대한골프협회(KGA) 한국골프지표(20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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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수 증가 추이

※ 출처 :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 레저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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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골프용품시장 규모 추이

※ 출처 : 한국골프산업백서(20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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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골프의류 시장 점유율

※ 출처 : 골프 데이터테크·야노리서치 연구소 세계 골프 시장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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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꿈을 실현하는 기회의 장

드림투어 창설

우리나라 여자프로골퍼들이 차근차근 기량을 쌓으며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뛰어난 활약을 보이자, 많은 사람들이 골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KLPGA는 보다 두터운 선수층을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해 여러 유형의 대회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2000년에 창설된 드림투어는 준회원과 정회원 중 정규투어 시드를 얻지 못한 선수, 당해 연도 프로 테스트 통과자가 참가할 수 있는 2부 투어였습니다. 드림투어 창설 이후 이선화, 안시현, 홍진주, 지은희, 안선주, 홍란, 김하늘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탄생했고, 또 유망주들을 미리 영입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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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드림투어 단체사진(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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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투어 시드전(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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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투어 우승자 안시현(A)(2002)

챔피언스&점프투어 창설

2004년에는 시니어 여자골프투어인 챔피언스 투어를 창설해 원로선수들이 지속적으로 그린에 서고 아마추어들이 프로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었습니다. 또 2006년에는 골프 역사상 최초로 점프투어(3부 투어)를 창설해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2006년 KLPGA 등록 회원 수는 창립 28년 만에 1,000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해 KB국민은행 스타투어를 시작으로 최초의 투어 제도가 탄생하며 정규투어의 확대 및 발전도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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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수골프 시니어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자 남정숙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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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투어 1차전 단체사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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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전 우승자 임은아 (2006)
Special Focus

꿈 너머 꿈을 향해

미래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 육성을 위해 뿌린 희망의 씨앗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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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골프클리닉 실시(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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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프로그램 개최(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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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골프키즈단 창단(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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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 첫 개최(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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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To You 키즈 골프 캠프 개최(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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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To You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 개최(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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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실시(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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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세계를 향한 눈부신 비상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제도 실시

국내 대회 기반을 튼튼히 수립한 KLPGA는 외국인 선수들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춰 글로벌 투어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발전 방안 또한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부터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International Qualifying Tournament) 제도를 도입해 해외 선수들이 KL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것입니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었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까지 전면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KLPGA 투어는 전 세계의 선수들이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꿈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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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IQT 우승자 나가이 가나(일본)(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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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QT 단체사진(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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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2022 역대 IQT 우승자(KLPGA 멤버스 10월호)(2023)

해외 투어 교류 확대

KLPGA는 해외 골프계와도 활발히 교류하며 ‘아시아 골프 허브’로서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나갔습니다. 1999년부터 개최되어 온 한일 대항전을 2015년에는 한국(KLPGA), 일본(JLPGA), 유럽(LET), 호주(ALPG) 4개 투어 대항전 형태로 새롭게 확대했습니다. 2016년 베트남에서 최초로 열린 윈터투어는 KLPGA 투어 무대를 해외로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년 시즌 세계 최초로 투어를 재개한 KLPGA는 대회 과정을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생중계했습니다. 이른바 ‘골프 한류’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현재, KLPGA는 투어 경쟁력 강화와 한국여자골프의 위상 제고를 위해 최전선에서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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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개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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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alat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조정민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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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2회 KLPGA 챔피언십 포스터 (2020)
Special Focus

Swing The World!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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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현 제1호 JLPGA 프로 자격증 획득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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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희 JLPGA & USLPGA 한국 선수 최초 우승 (기분 레이디스 오픈, 스탠다드 레지스터 더콰이즈 오픈)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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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KLPGA, USLPGA,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동시 헌액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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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여자골프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최초&최연소 1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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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JLPGA 남녀투어 시즌 사상 최초 한 시즌 상금 2억엔 돌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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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리우 올림픽 금메달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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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USLPGA 메이저 대회 최소타 기록 (21언더파 263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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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가 거친 모래언덕과 무성한 수풀, 예측불허의 바람을 헤치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바로 두려움을 딛고 출발선에 섰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외로운 싸움이었지만 그 시작이 없었다면 어떠한 꿈도 이룰 수 없었을 겁니다. 이제 막 1라운드를 마친 KLPGA는 또다시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다음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난코스를 만나더라도 우리는 45년의 역사를 거울삼아 글로벌 No.1 투어를 향해 끝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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